|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헤드셋 형태 '갤럭시 XR' 출시

이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AI 기반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22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이 3차원 가상 환경에서 음성·시선·제스처를 통해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폼팩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멀티모달 AI 기술의 가능성을 한층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해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기술로, ‘갤럭시 XR’은 이러한 기능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XR에는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대화형 모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콘텐츠를 탐색하고, 시선과 손동작으로 선택·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은 뒤 시선을 움직여 선택하고 손가락을 맞대면 실행되는 방식이다.

갤럭시 XR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XR [삼성전자 제공]

앞으로 삼성전자는 산업용 협업 분야에서도 XR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갤럭시 XR’을 활용한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갤럭시 XR의 무게는 545g이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 Gen2 칩셋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269만 원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균형 잡힌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을 줄였다”라고말했다.

또 “‘패스 스루(Pass Through)’ 모드를 통해 현실 장면 위에 정보를 띄워 즉시 검색할 수 있으며, ‘구글 포토’에서는 2D 영상을 3D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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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갤럭시 XR#삼성전자#제미나이#멀티모달 AI#구글#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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