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퀼컴 기업 시장 겨냥한 신규 PC 칩 공개

장선희 기자

퀄컴이 기업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PC 칩셋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용 칩셋 시장의 강자인 퀄컴은 지난 2년간 PC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발표는 그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원격 관리 가능

2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스냅드래곤 X2 엘리트(Snapdragon X2 Elite) 칩에는 '가디언(Guardian)'이라는 보안 기능이 탑재된다.

이 기능은 PC가 꺼져 있더라도 기업의 IT 부서가 원격으로 연결해 업데이트를 설치하거나 기술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능은 원격 기술 지원과 유지 보수가 중요한 대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퀼컴

▲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5G 연결성

기업용 PC 시장의 선두주자인 인텔 역시 10년 이상 유사한 원격 관리 기능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퀄컴은 여기에 5G 및 모바일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모뎀 칩을 결합하여 차별점을 뒀다.

퀄컴의 칩셋을 탑재한 PC는 셀룰러 네트워크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기업 IT 부서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 기업 시장에서 퀄컴의 경쟁력 강화

업계 분석가들도 이번 기능을 높게 평가했다.

테크 컨설팅업체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벤 바자린 CEO는 “다른 업체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기능”이라며, “기업이 직원용 노트북·PC를 조달할 때 퀄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특히 글로벌 원격근무, 이동 근무가 확산되는 기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매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은 이 독점적인 기술을 통해 기업용 PC 시장에서 인텔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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