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불수교 140주년 맞아 프랑스 현대미술 3인전 ‘봉쥬르’ 개최

오경숙 기자

-구구갤러리, 해외작가 특별기획전,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무료 관람

[프랑스 현대미술 3인전 ‘봉쥬르’ 전시포스터]
[프랑스 현대미술 3인전 ‘봉쥬르’ 전시포스터]

프랑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3인의 작가가 서울 양천구 목동의 구구갤러리에 모였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특별기획전은 ‘봉쥬르(Bonjour)’라는 타이틀 아래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 후에는 양천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8월 1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3인을 초대해 각기 다른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마티유_Voage au bout de la nuit_56X76cm_watercolor on paper_2017]
[마티유_Voage au bout de la nuit_56X76cm_watercolor on paper_2017]
[마티유_La diva de Fer_56X76cm_2025]
[마티유_La diva de Fer_56X76cm_2025]

먼저, 마티유 르 롤랑드(Mathieu le Rolland)는 자신이 명명한 ‘토르디즘(Tordism)’ 기법으로 잘 알려진 수채화가다. 그는 인물이나 사물을 유쾌하게 왜곡해 표현하는 기법으로, 몽환적이고 시적인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대표작 중 하나인 ‘비틀린 에펠탑’은 토르디즘의 독특한 매력을 잘 보여준다.

[델핀_Elsa's eyes_acrylic_92x60cm_2025]
[델핀_Elsa's eyes_acrylic_92x60cm_2025]
[델핀_Aquatic Helicon_acrylic_92x60cm _2025]
[델핀_Aquatic Helicon_acrylic_92x60cm _2025]

델핀 포르티에(Delphine Portier)는 30여 년간 파리에서 활동해온 중견 화가이자 조각가로, 프랑스 문화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예술가다. 야수파의 색채 영향 아래 나이프 기법으로 그려낸 감정의 깊이와 생동감이 인상적이며, 악기나 LP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음악이 들려올 듯한 감각적 울림을 전한다.

[모레노_From one window to another_56X58cm_2024]
[모레노_From one window to another_56X58cm_2024]
[모레노_Primitive Resonance_60X60cm_2023]
[모레노_Primitive Resonance_60X60cm_2023]

크리스티앙 모레노(Christian Moreno)는 금속, 가죽, 금박, 레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조형작업을 통해 건축적이고 기하학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금속에 시간을 입힌 부조 작품과 최근 선보인 가죽 소재의 추상화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와 프랑스 현대미술 3인 작가]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와 프랑스 현대미술 3인 작가]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가 지난 19일 오프닝에서 프랑스 현대미술 3인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가 지난 19일 오프닝에서 프랑스 현대미술 3인 작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구갤러리의 구자민 대표는 “지난해 파리에서 직접 이들 작가를 만나 전시를 제안했고, 이들이 서울 전시를 위해 직접 작품을 포장하거나 손수 들고 오는 등 정성과 열의를 보여주었다”며 “양천구청과 양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이들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작가 전원이 방한해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관객과 교류할 예정인 ‘봉쥬르’展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양천 지역에서 한불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정보
기간: 2025년 7월 19일(토) ~ 7월 27일(일)
장소: 구구갤러리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문의: 02-2643-9990 / gugugallery@naver.com
관람료: 무료
연장 전시: 7월 27일 ~ 8월 17일 양천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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