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홈쇼핑,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H.I.G.H’ 추진

백성민 기자

현대홈쇼핑이 개방형 혁신 전략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는다.

현대홈쇼핑은 서울경제진흥원, 투자 솔루션 기업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I.G.H(현대 이노베이션 그로스 허브)’을 진행하고 협력할 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H.I.G.H 프로그램은 5대 과제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과제 종목은 개인 맞춤형 마케팅과 AI 기반 고객 응대, AI 콘텐츠 기획·제작, 차별화 콘텐츠 상품 개발, 시니어 비즈니스다.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종목은 ‘제트에이아이’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랭코드’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퍼플아이오’의 이커머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차봇모빌리티’의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로쉬코리아’의 시니어 특화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IGH' 발족 [현대홈쇼핑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IGH' 발족 [현대홈쇼핑 제공]

향후 현대홈쇼핑은 각 스타트업과 고객 응대 및 마케팅 전반에 걸친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10월까지 각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 및 적용을 위한 개발을 지원하고, 내부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홈쇼핑 기업이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배경으로는 주로 IPTV로의 전환이 꼽힌다.

과거처럼 단순 채널을 운영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고객별로 홍보가 가능해지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편성을 추천하거나 알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IPTV로 인터넷과의 연결성이 강해졌기에 AI 숏폼 기술을 활용하면 유튜브와 같은 OTT 혹은 SNS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산도 가능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업과 확실히 연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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