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시스템, 547억원 규모 다기능 레이다 사업 수주

백성민 기자

국내 방산기업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화시스템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L-SAM’의 차세대 시스템 ‘L-SAM-II’의 핵심인 다기능 레이다를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총 547억 원 규모이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표적탐지·추적·요격 능력과 방어범위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L-SAM-II는 기존 시스템보다 요격 고도를 높여 방어범위를 3배 이상 확장하기에 한국형 사드로도 불린다.

실제로 적의 탄도탄 공격 시 L-SAM-II가 가장 먼저 요격에 나서고, 이후 한국형 패트리어트 ‘천궁-II’ 등이 순차적으로 요격해 명중률을 극대화하게 된다.

L-SAM 무기체계 [한화시스템 제공]
L-SAM 무기체계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과거에도 천궁과 천궁-II, L-SAM의 다기능레이다 개발에 이어 이번 개발사업까지 수주하면서 국내 최첨단 레이다 방산기업의 위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다기능 레이다 개발에는 상층부 방어를 위해 고정밀 알고리즘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대상의 움직임을 빠르게 계산할 뿐만 아니라 조류 및 잔해물 등 비위협 대상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무기체계의 눈으로 불리는 다기능 레이다는 원거리에서 다수의 표적에 대해 실시간으로 탐지 및 추적하기에 국제 방산업계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레이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복합다층방어체계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복합다층방어체계 개념도 [방위사업청 제공]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시스템#다기능 레이다#L-SAM#KAMD#미사일 방어체계#사드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