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온큐 주가 폭등,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 동반 강세

윤근일 기자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상용화 기대감 확산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36% 넘게 폭등하면서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전반의 상승 흐름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다.

양자 컴퓨터 프로세싱 유닛
▲ 양자 컴퓨터 프로세싱 유닛 [연합뉴스 제공]

◆ 뉴욕증시서 아이온큐 등 양자주 급등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36.52% 상승 마감했다. 경쟁사 리게티컴퓨팅(26.46%), 디웨이브컴퓨팅(23.96%), 퀀텀컴퓨팅(14.52%)도 동반 폭등세를 나타냈다.

아이온큐 피터 채프먼 CEO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엔비디아가 되겠다”며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단기적으로 투심이 크게 달아올랐다”고 분석했다.

◆ 국내 관련주 강세 흐름
아이온큐 급등 소식은 국내 증시에도 빠르게 반영됐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첨단소재가 5.44% 상승하며 장중 한때 14% 이상 급등했다. 엑스게이트(7.68%), 우리로(4.07%), 드림시큐리티(2.72%), 우리넷(2.42%)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 주가 급등이 국내 테마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실적 기반보다는 기대감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 차세대 산업 성장 기대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연산 능력을 가진 차세대 기술로, 금융·보안·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보고서에서 “양자컴퓨팅은 금융 리스크 관리, 신약 개발, 국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가 “단기 과열 우려도”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는 공감하지만, 단기 투자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나증권은 보고서에서 “국내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들은 아직 실적 기반이 약하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은 기술 개발 성과와 글로벌 협력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 요약: 아이온큐는 22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36% 이상 급등했고, 국내에서도 한국첨단소재·엑스게이트·우리로·드림시큐리티·우리넷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과 변동성 위험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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