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도 혼조세 마감

윤근일 기자

공화당 감세안 하원 통과…기술주 상승, 태양광 급락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증시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막판 차익 실현 매도가 나오면서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연합뉴스 제공]

◆ 지수 혼조세, 장 막판 상승폭 반납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 내린 41,859.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0포인트 하락한 5,842.01, 나스닥지수는 53.09포인트 오른 18,925.73을 기록했다.

증시는 장중 국채금리 하락과 감세안 통과 소식에 반등했으나, 마감 30분 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다우와 S&P500은 하락 전환했다. VIX(변동성 지수)는 20.28로 2% 넘게 하락했다.

◆ 감세안 통과와 재정 불안
이날 미국 하원은 공화당이 추진한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개인·법인세율 인하와 세액공제 연장이 핵심으로, 2017년 도입된 감세 조치의 연장판 성격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 최종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재정적자가 3조8천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며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 업종별 차별화 뚜렷
애플을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올랐다. 구글은 신제품 공개 효과로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태양광주는 타격을 입었다. 선런(-37%), 솔라엣지(-25%), 퍼스트솔라(-4%)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급락했다.

어드밴스오토파츠는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57% 폭등했고,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플레이크도 호실적 발표로 13% 뛰었다.

◆ 연준 발언과 경제 지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관세가 10% 수준으로 유지되고 하반기까지 확정된다면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S&P 글로벌은 5월 미국 서비스업·제조업 PMI 예비치가 각각 52.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확장 국면을 가리키며 2개월 내 최고치다. 미 노동부 발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천 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연방기금금리 동결 확률은 73.1%로 집계됐다.

☑️ 요약: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국채금리 하락과 감세안 하원 통과에 힘입어 장중 반등했으나, 막판 차익 실현 매도로 혼조세 마감했다. 기술주는 상승했지만 태양광주는 급락했다. 연준 발언과 긍정적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재정 불안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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