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레딧, 2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 전망...광고 성장세 시사

장선희 기자

레딧은 마케팅 예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이 월가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레딧의 예상 매출은 4억 1천만~4억 3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3억 9,55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글로벌 광고 경기 둔화 속에서도 광고 기술 강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준다.

▲ 구글 검색 변화의 변수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허프먼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구글 검색 변화가 일일 활성 사용자(DAU)에 단기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 개편과 AI 요약 기능 도입으로 트래픽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딧은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강점을 토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 광고주 증가와 새로운 포맷의 효과

젠 윙 COO는 1분기 레딧의 활성 광고주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서브레딧) 내 토론 스레드에 직접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대화형 배치 광고(CSB)’는 광고주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광고 상품으로 평가된다.

레딧
[ AFP/연합뉴스 제공]

▲ 경쟁 환경과 차별화 포인트

레딧은 메타, 틱톡, 인스타그램 등 거대 플랫폼과 경쟁 중이다.

메타는 강력한 광고 매출로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스냅은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광고주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대형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레딧은 대규모 사용자 기반 확대와 기술 투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실적 호조와 사용자 성장

레딧의 1분기 매출은 61% 증가한 3억 9,240만 달러로 예상치(3억 7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BITDA는 1억 1천만~1억 3천만 달러로 전망되며, 이는 예상치(1억 530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 역시 13센트로 시장 기대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일일 활성 순 방문자는 1억 810만 명으로, 예상치인 1억 750만 명 대비 31%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 AI 활용 통한 경쟁력 강화

레딧은 AI 기술을 제품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광고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사용자 참여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구글 검색 변화라는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지만, AI 기반 혁신과 광고주 확대 전략은 레딧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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