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지수 2440대 후퇴 마감

윤근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확대 조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440대로 후퇴했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1.21%) 내린 2447.4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3포인트(0.19%) 내린 2472.78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낙폭이 빠르게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76억원, 1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812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868억원 매수 우위로 1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8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426.7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 전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AI 반도체 'H20'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수출할 때 사전에 허가받을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55억달러의 분기 손실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런 와중에 오후에는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회사 ASML이 올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시장 예상치(48억2000만 유로)를 하회한 39억4000만 유로에 그쳤다고 발표하고,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한층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