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화학, 친환경 식물성 화장품 개발

백성민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새로운 화장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LG화학은 최근 100% 바이오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3HP)을 기반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3HP는 미생물이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켜 생산되는 성분으로, 환경 오염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미생물을 배양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해 지금까지 상용화된 사례는 없던 상황이다.

이에 LG화학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와 협력해 3HP의 효능과 적용 방법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LG화학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 [LG화학 제공]
LG화학이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원료 [LG화학 제공]

이후 3HP를 적용하기 가장 좋은 타입과 제품군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안전성 임상 평가를 통한 검증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LG화학은 3HP를 생산하기 위한 균주 배양과 발효·정제 기술을 특허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발을 통해 LG화학은 사업 영역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 분야로 확장하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봉엘에스는 새로운 원료가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기능성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화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양사는 3HP 임상 시험 결과에 따라 국내 신제품 출시 여부와 제품 확장 등을 논의하게 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지속 가능한 뷰티 원료를 개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상 결과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화학#친환경#화장품#3HP#식물성#원료의약품#대봉엘에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