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5개월 만에 인기 상품 오른 서울우유 'A2+ 우유'

박성민 기자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A2  우유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서울우유가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A2 (플러스) 우유'가 출시 약 5개월만에 인기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배앓이 없는 우유'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서울우유의 해당 제품 출시로 유업계는 흰우유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A2 우유 출시 행사를 지난 4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했고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2 우유 광고 모델인 배우 박은빈도 함께 했다.

이날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A2 우유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고 이제 시작 단계에 섰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공급하고자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흰우유 소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흰우유 소비 감소는 저출산으로 우유 주소비층인 어린이가 준 것이 큰 영향을 줬다. 높아진 흰우유 가격도 영향을 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우유 물가는 9.9% 상승했다. 14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우유가 해당 제품을 내놓은건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었다. 기존 흰우유보다 가격은 비싸나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자 한 것이다.

A2 우유는 일반 우유에 들어간 A1·A2 단백질 중 A2만 가진 젖소에게서 생산된 것이다. A1 단백질은 장내 염증이나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이 없어 소화력이 높다.

서울우유는 오는 2030년까지 원유 생산량 전량을 A2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운 상태다. 현재는 가격이 비싼 편이나, 향후 대량 생산에 들어가 대중화가 되면 더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우유는 보고 있다.

유업계에서는 A2 우유가 소비 감소로 침체에 빠진 흰우유 시장을 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우유까지 A2 우유를 출시하게 되며 유업계에서는 고급화 경쟁에 불이 붙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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