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T, 양자 산업 연합체 ‘엑스퀀텀’ 출범

백성민 기자

SK텔레콤이 양자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술·부품 기업과 함께 연합체를 발족하면서 명칭을 ‘엑스 퀀텀’으로 확정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엑스 퀀텀의 첫 상용 제품으로 양자 암호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엑스 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의 주도로 탄생했으며, 에스오에스랩·엑스게이트·노키아·IDQ코리아 등 양자 산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 목적으로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사업 기회 공동 발굴과 마케팅 협력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엑스 퀀텀은 첫 상용 제품인 차세대 양자 암호칩 ‘Q-HSM’을 공개했다.

Q-HSM은 하드웨어 암호모듈 기업 케이씨에스와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국제 박람회 ‘MWC 2023’에서 발표된 양자 암호칩에 추가로 ‘양자 내성 암호(PQC)’ 기술이 추가됐다.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의 차세대 양자 암호칩 'Q-HSM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의 차세대 양자 암호칩 'Q-HSM [SK텔레콤 제공]

주요 시스템으로는 PQC 기술 외에도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이 동시에 적용돼 보안 성능을 극대화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양자 암호칩이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드론 산업이나 CCTV 등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엑스 퀀텀은 PQC 기술과 양자 키 분배(QKD)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엑스 퀀텀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이어가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퀀텀 코리아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국책 과제나 B2B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엑스 퀀텀#양자 암호#노키아#IDQ코리아#Q-HSM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