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보, 4000억원 규모 해외채권 발행

백성민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29일 해외채권 발행 사상 최초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미국에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신보가 지난 2022년 5월 최초로 해외채권을 발행한 이후 세 번째 만에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했으나,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이번 채권 발행이 금리 협상력을 높이고 글로벌 채권 발행사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보는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우량 투자자로부터 현재 발행물량 대비 7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으며,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발행금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를 낮춤으로써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을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제공]

향후 신보는 해외채권 관련 보증료 인하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준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를 확보하고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신보 해외채권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해외 발행을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기업의 금리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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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해외채권#미국#중소기업#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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