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T, 확장현실 버추얼 스튜디오 사업 추진

백성민 기자

SK텔레콤이 가상현실(VR) 기술을 잇는 확장현실(XR) 기술 고도화를 위해 AI 버추얼 스튜디오 사업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대만의 글로벌 XR 솔루션 기업 HTC와 ‘AI XR 버추얼 스튜디오 글로벌 미디어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확장현실이란 기존 현실에 디지털 홀로그램을 더한 ‘증강현실’과 완전한 디지털 세상 ‘가상현실’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을 의미한다.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디지털 기술이 확장현실이며, 궁극적으로 디지털과 현실이 만나는 ‘디지털 트윈 세계’의 구축이 목적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T가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 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의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현재 SKT는 SF 영화의 사실적인 촬영에 사용되는 거대한 LED 스크린 ‘LED 월’을 기반으로 AI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HTC의 AI XR 버추얼 사업 협력 MOU 체결식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HTC의 AI XR 버추얼 사업 협력 MOU 체결식 [SK텔레콤 제공]

특히 팀스튜디오는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의 협력을 통해 컨소시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튜디오의 특징은 SK텔레콤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광고나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서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

한편 HTC의 B2B XR 트래킹 솔루션은 경량화된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기기 ‘바이브 XR 엘리트’와 모션 트래킹 전문 ‘얼티미트 트래커’로 나뉘어 있다.

양측은 각자의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와 3D 구현 기술 ‘NeRF’를 활용한 배경 제작 기술 효율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팀스튜디오가 글로벌 AI XR 스튜디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HTC#AI#버추얼#확장현실#LED 월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