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롯데케미칼, 율촌 기능성 첨단소재 공장 착공

백성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기능성 첨단소재 공장을 증설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삼박LFT를 통해 전라남도 율촌 산업단지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삼박LFT와 순천시·광양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진행 협약에 이은 실질 공사다.

당시 삼박LFT는 총 24만 6871㎡ 면적에 4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건설하는 공장은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로, 롯데케미칼은 해당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국내 최대 생산 규모인 약 50만t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컴파운딩 소재란 여러 소재를 섞은 화합물을 가리키는 용어로, 주로 플라스틱 기반에 특정 첨가제를 혼합해 원하는 물성을 구현하는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한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소재에 플라스틱 기반 컴파운딩 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삼박LFT 율촌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의 삼박LFT 율촌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 [롯데케미칼 제공]

한편 삼박LFT는 향후 기존 충남 아산·예산 공장은 자동차·전기전자용 특수소재를 생산에 주력하고, 신설 공장에서는 가전제품과 IT기기 등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컴파운딩 소재 생산에 집중해 그 규모를 70만t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0만t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 글로벌 1위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해 전라남도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향후 전남도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소 포집·활용·저장,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개선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케미칼#삼박LFT#컴파운드 소재#율촌 산단#플라스틱#자동차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