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물산, 국내 최초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

백성민 기자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시설을 국내에 건설한다.

삼성물산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역·송출하는 약 1400억 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 연소함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며,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한 본격적인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3만t급 수소화합물을 압축 저장하는 탱크 1기와 하역·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이다.

삼성물산이 설계와 자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설비 예상도 [삼성물산 제공]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인프라 설비 예상도 [삼성물산 제공]

아울러 삼성물산은 수소화합물 저장시설에 단일벽이 아닌 이중벽 구조의 완전밀폐형 저장탱크를 국내 처음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첨단 감지·차단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환경물질 감시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을 20% 혼합연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10만t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부사장은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는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이병수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수소화합물 혼소 실증을 통해 확보한 EPC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물산#수소혼소발전#친환경#한국남부발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