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HD현대중공업, 필리핀서 특수선 기술사무실 구축

백성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동남아시아 함정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6일 필리핀 마닐라시에서 특수선 제작을 위한 엔지니어링 사무실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방산 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동남아시아에서의 거점 구축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필리핀은 태평양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최근 성장 가능성이 큰 함정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필리핀 엔지니어링 사무소는 특수선 경력이 있는 전문 엔지니어와 유지·보수·정비(MRO), 영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해 기술 지원 및 보증수리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정부의 해국 현대화를 위한 ‘호라이즌’ 사업에 참여해 호위함 2척과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의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사무실 개소식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의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사무실 개소식 [HD현대중공업 제공]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주 실적과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필리핀을 거점화해 동남아 국가들까지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업계에서 동남아시아의 해양 방산 지출 규모를 지난해 약 10조 6000억 원에서 2030년 약 13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이날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사무소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특수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D현대중공업#특수선#방산#필리핀#엔지니어링#MRO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