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방위사업청, 국내 최초 AI 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

백성민 기자

방위사업청이 AI 기반의 영상분석 기능을 갖춘 GOP(일반전초)용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올해 안에 일부 전방부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2022년 과학화 경계시스템 성능개량 사업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같은 해 11월 에스원과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새로 개발된 과학화 경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AI 영상분석 및 열 영상·단파장 적외선 기능 등이 도입됐다.

방사청은 새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AI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정보에서 사람과 동물 등 탐지 대상을 구별해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 영상 및 단파장 적외선 기능 등이 추가됨에 따라 주·야간은 물론 악천후에도 경계 작전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올해 12월까지 새로운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동부전선의 일부 GOP 및 해안부대에 도입해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군은 이번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오경보 발생 최소화로 인한 경계 병력의 근무 여건 개선과 동시에 감시 거리 확장 등 경계태세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위사업청 [연합뉴스 제공]
방위사업청 [연합뉴스 제공]

이전까지 동부전선 산악 및 해안 경계 담당 부대의 감시카메라와 통제시스템은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오경보를 비롯해 탐지능력 저하 문제가 지적되어왔다.

이에 방사청은 노후화된 장비 교체와 더불어 경계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경계 장비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 것이다.

현재 방사청은 이번 과학화 경계시스템 일부 성능 개선에 이어 감지시스템을 포함해 전반적인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일부 성능 개선은 동부전선 일부 부대에만 적용되나, 전체 성능개량은 모든 전선의 경계부대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군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은 "GOP 지역에서 AI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조기 전력화하고, 이를 경계 작전에 적극 활용해 군사대비태세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향후 성능개량에서도 병력감축과 연계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에 AI 국방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위사업청#AI#경계#GOP#적외선#영상분석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