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ES 2024] SK하이닉스 고성능 AI 메모리 공개

백성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회사의 비전으로 ‘메모리 센트릭’을 걸고 AI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 및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메모리 센트릭이란 메모리 반도체가 ICT 기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환경이며, 해당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AI의 실제적인 성능을 좌우한다.

이번 CES에서는 특히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Wonderland)’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올해 상반기 양산이 시작되면 AI 빅테크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특히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를 선보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전시하는 첨단 AI 메모리 제품
SK하이닉스가 전시하는 첨단 AI 메모리 제품 [SK하이닉스 제공]

포춘텔러는 AI를 통해 관람객의 모습을 본딴 만화 캐릭터를 제작하고, 해당 캐릭터가 포함된 신년 운세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SK하이닉스는 포춘텔러가 미국의 놀이공원에서도 이미 사용되던 인기 있는 아이템이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SK하이닉스는 그룹 ICT 멤버사들과 함께 CES 행사장 내 별도로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마련해 AI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AI 포춘텔러'
SK하이닉스의 'AI 포춘텔러' [연합뉴스 제공]

패밀리 데모룸에서 중점적으로 발표될 기술은 차세대 인터페이스 메모리 ‘CXL’과 CXL 기반 메모리 솔루션 ‘CMS’,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이다.

CXL이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커넥트 프로토콜 기술이며, AiMX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특화된 SK하이닉스의 가속기 카드 신제품이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당사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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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SK하이닉스#AI#SK그룹#메모리#반도체#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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