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전·LG유플러스, AI 플랫폼 기반 재생에너지 사업협력 MOU 체결

백성민 기자

한국전력과 LG유플러스가 AI를 통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지난 9일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먼저 한국전력은 LG유플러스에게 태양광 발전소의 AI 기반 발전량 예측정보를 1시간 15분 단위로 전송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정보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으로 개설되는 하루전·실시간 입찰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실적과 운전정보, 기상 관측 데이터 등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하여 기상 정보에 따른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미 한국전력은 지난 2021년부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발전량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사용 중으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95% 이상이다.

또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광역정전 예방, 과부하 관리 등 송배전망의 안정적 운영과 25곳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 예측시장 참여 기술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한전과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 MOU 체결식
한전과 LG유플러스의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사업 MOU 체결식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의 송호승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권근섭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국내 최고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한전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과 유플러스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2024년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통합발전소(VPP) 사업을 통한 전력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VPP란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제어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친환경 발전의 경우 영세한 개인 사업자가 많고 각 지역에서 개별 관리할 경우 전력 손실 등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VPP와 같이 통합 관리를 통한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VPP의 구축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관리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한전과 공유하면서 전력 신산업 시장이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전력#LG유플러스#MOU#신재생에너지#AI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