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건설, 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추진

백성민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전북 부안에 구축 예정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로, 친환경 발전 및 수소차 연료 생산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부안군 및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의 수전해 수소생산기지이자 상업용 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해당 기지는 2.5㎿(메가와트) 용량의 수소를 하루 1t 이상 생산하는 수전해설비와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해 반출하는 출하설비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 로고 [자료=현대건설]

이후 생산된 수소는 인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어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프로젝트의 총체적인 설계 및 시공을 전부 담당했으며,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본설계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위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분자 전해질막(PEM) 방식을 적용하고 비상시에도 가동이 멈추지 않는 이중화 시스템을 중점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젝트는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중에는 플랜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플랜트 준공 이후 오는 2025년 5월 안으로 본격적인 청정수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기본설계를 통해 독자적인 설계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수소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에너지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구현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소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건설#한국수력원자력#수전해#그린수소#친환경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