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신동권•조광기 2인전, ‘원:circle’

오경숙 기자

-한국미술재단 아트버스 카프의 신동권·조광기 2인전 ‘원:circle’
-11월 3일(금)부터 11월 15일(수)까지 아트버스 카프 갤러리에서 열려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신동권•조광기 2인전, ‘원:circle’ 포스터

한국미술재단 아트버스 카프의 신동권·조광기 2인전 ‘원:circle’ 전시가 화제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금)부터 11월 15일(수)까지 서울 서초구 아트버스 카프 갤러리에서 열린다.

자연은 순환한다. 지구가 태양을 따라 돌며 태양은 뜨고 지고를 반복하고, 물이 흘러 구름이 되어 내려 다시 물이 된다. 하늘이 둥글고 땅이 둥글 듯 모든 생명은 순환한다.

원:circle. ‘원’은 하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人中天地一(인중천지일)은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뜻이다. 자연과 인간, 모든 생명은 하나이다. 그렇게 어우러지며 살아간다. 살아가야 한다.

이번 전시는 태양과 땅과 물이 대자연을 만든다는 것이 주제다. 태양의 화가 신동권 작가와 웅장한 산을 재현하는 조광기 작가가 함께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전시이다.

[신동권 작가 작품]
[신동권 작가 작품]

한국미술재단(이사장:황의록)이 소속작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화가들의 세계여행'이 올해 벌써 6년째를 넘겼다.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작가들이 몇 명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동권 작가는 특별하다. 이미 80을 바라보는 원로작가가 세계 어디를 가든 새벽 4시면 반드시 길을 나선다. 그곳의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신동권 작가를 흔히 '태양의 작가'라고 한다. 평생 태양만 그렸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지만 그 열정도 태양 못지않게 뜨겁다.

조광기 작가는 거대한 대자연을 그리는 작가다. 올해는 히말라야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작년에 화가들의 세계여행으로 다녀온 미국의 화려한 협곡들과 캐나다의 호수를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색이 강렬하고 웅장한 모습들이다.

[신동권 작가 작품]
[신동권 작가 작품]

신동권 작가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붉은 태양이 용암처럼 솟아오른다. 어둠을 모두 물리치고 밝고 환한 아침 해가 떠올랐다. 온 누리를 밝히는 붉은 태양이여! 이 나라 이 민족에게도 진정한 일출(日出)이 시작되었으면 좋으리라. 어둠이란 없다. 믿음(信), 소망(望), 사랑(愛)만이 존재할 뿐이다.

[신동권 작가 작품]
[신동권 작가 작품]

쓰러져가는 사람을 일으켜주고 새 소망을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고언(苦言)을 던져준다. 밤이 역사를 만든다고 하지만 어둠은 죄악을 양산할 뿐, 공의와 정의를 실현할 수는 없다. 사람이 빛과 진리를 향하여 나아갈 때 인생의 삶이 평안해진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라고 되묻는다.

[조광기 작가 작품]
[조광기 작가 작품]

조광기 작가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人中天地一(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뜻으로 우리의 고전 천부경의 천지인 사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어찌 하나가 되고, 어찌 그걸 그려내고, 어찌 설명하랴. 산을 그렸다. 나무를 그리고 꽃을 그리고 독도를 그렸다. 오늘도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과 심상(心象)을 그린다.

[조광기 작가 작품]
[조광기 작가 작품]

그러나 내가 진정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늘 인간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오염되고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의 회복을 꿈꾸며 천지, 자연과 하나 되는 인간을 담고 싶다.”라고 말한다.

[조광기 작가 작품]
[조광기 작가 작품]

전시날짜: 2023.11.3. (금) – 11.15 (수)
전시시간: 11:00-19:00 (연중무휴, 무료관람)
전시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68 화선빌딩 2층 갤러리 아트버스 카프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1번 출구 교대 방향 300m)
프리뷰파티 : 11/2 목요일 저녁 7시 (작가와의 대화, 작가와 함께하는 와인파티)

문의: 02-6489-8608 / artversek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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