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의료공학 스타트업 ‘두비루’, 고효율 휴대용 살균기 개발

백성민 기자

의료공학 스타트업 ‘두비루’가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등 일상생활에서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고효율 휴대용 살균기와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청년 스타트업 두비루는 275㎚(나노미터) 파장의 UV-C LED 광선을 활용한 고효율 휴대용 살균기와 의료기기를 개발해 안전을 보장하는 KC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두비루는 해당 파장의 UV-C 자외선 LED를 활용한 살균기와 의료기기 개발이 세계 최초라고 전했다.

UV-C LED는 파장이 200∼280㎚로 짧은 자외선을 방출하는데, 이 자외선이 세균의 DNA를 파괴하고 화학반응을 일으켜 살균 및 소독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살균기는 작은 휴대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언제 어디서나 1초 안에 세균을 죽이고 바이러스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두비루가 개발한 고효율 휴대용 살균기
두비루가 개발한 고효율 휴대용 살균기 [두비루 제공]

또 해당 의료기기는 임상실험 결과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무좀 치료 및 빠른 상처 회복, 소아마비 바이러스, A형·B형 간염 바이러스, 포도상구균,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대장균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

무좀의 경우 하루에 10초씩 2회만 사용해도 2∼3번 만에 가려움증이 완화되고, 2∼3개월이면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자외선을 비추는 만큼 인체에도 유해할 것이라는 불안감과는 달리 실제로 275㎚ UV-C 광선은 피부 각질 끄트머리의 0.015㎜(밀리미터) 이상으로는 침투할 수 없어 피부 세포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대용 살균기의 특허 등록과 지식재산권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휴대용 살균기의 경우 1차 사전 판매를 마치고 곧 2차 예약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기기는 현재 공개적인 인증 시험을 마치고 식약처 허가 절차만 남아 있다.

두비루와 크레오나노의한국 공식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
두비루와 크레오나노의한국 공식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 [두비루 제공]

한편 두비루는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275㎚ UV-C LED를 제조하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반도체 회사 크레오나노(Crayonano)와 한국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향후 두비루는 해당 계약을 통해 공급받은 대용량 275㎚ UV-C LED를 통해 수질정화, 공기정화, 신농업기술, 음식 제조 살균시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첨단 기기를 개발할 전망이다.

두비루 최서이 대표는 "국내 UV-C LED 시장 확장은 물론 디지털헬스케어와 정밀의료산업 특구를 운영 중인 강원도의 해당 산업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전 세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비루#스타트업#의료공학#휴대용 살균기#코로나19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