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LG, 90형대 프리미엄 TV로 '승부수'

이겨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90형대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TV 시장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프리미엄 TV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초대형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성전자는 '거거익선'(巨巨益善·화면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 트렌드에 따라 98형 네오(Neo) QLED 8K 신모델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네오 QLED 8K·네오 QLED·QLED로 다양해졌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 프로(Pro)'가 탑재돼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64개 뉴럴 네트워크를 갖춘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로 화질을 8K 수준으로 개선해 콘텐츠 자체 화질과 상관 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120W(와트) 6.4.4 채널을 탑재한 '시네마 무빙 사운드'(Cinema OTS)는 영화관에 온 듯한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화면 베젤(테두리)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간결한 외관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98형 네오(Neo) QLED 8K
▲ 삼성전자, 98형 네오(Neo) QLED 8K 국내 출시. [연합뉴스 제공]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출시한다.

올레드 TV 중 가장 큰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기술을 더했다.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97형 올레드 TV와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해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됐다.

보통 TV는 셋톱박스와 유선으로 연결하는데, 무선 연결로 셋톱박스의 지저분한 선을 없앴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무선 AV(오디오·비디오) 전송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한다.

LG전자는 "별도 수납장이나 유선 연결용 박스를 활용해 주변 기기를 정리한 기존 방식을 넘어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LG#TV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