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상무부 , 첨단 컴퓨터 반도체 센터 최소 2개 더 건설

오상아 기자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장관은 527억 달러 예산의 일환으로 정부가 수천 명의 노조원들을 고용하는 최소 두 개의 고급 국내 컴퓨터 칩 공장을 건설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라이몬도 장관는 워싱턴의 한 연설에서 이러한 공장들은 "강력한 공급망 생태계"를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미국은 반도체 설계 분야는 선도하지만 제조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반도체를 여기 미국에서 설계하고 생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의회는 지난 8월 반도체 제조와 연구에 527억 달러를 승인하고 반도체 공장에 대한 24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25%의 투자 세액 공제, 미국 시설 신규 또는 증설을 위한 정부 반도체 칩 보조금 390억 달러를 승인했다. 이러한 노력은 중국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라이몬도 장관은 상무부가 반도체 연구개발에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라고 부르는 민관 협력 관계를 만드는 것을 포함된다.

지나 라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제공]

지난 2월 중순 상무부는 반도체 제조 및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금 527억 달러를 관리하는 팀에 12명 이상의 구성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팀에는 반도체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형 연방 프로그램을 관리한 경험이 있는 관리들이 포함돼 있다.

미국은 일부 반도체 생산을 하고 있으며, 매우 경직된 노동 시장에도 불구하고 확장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큰 규모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계획으로 텍사스의 오스틴과 테일러 근처에 생산시설을 확장할 예정이다.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작년 말 애리조나에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거대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은 오하이오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무부#반도체 센터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