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남군의 ESG 선도와 청년 정주 도전기

윤근일 기자

우리에게 땅끝 마을로 유명한 해남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과 청년이 살기좋은 고장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해남군은 12일 200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내 848ha면적에 나무심기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해남군은 ESG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조림사업은 경제수조림,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조림 등 올해 227ha 면적을 조성하는 데 이어 2026년까지 매년 100ha씩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탄소흡수율이 가장 높은 수종인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20ha 규모로 심는다.

또한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2022년부터 3년간 60ha 면적에 산철쭉 경관숲을 조성하고, 화원반도 목포구등대,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 2023년부터 5년간 200ha 면적에 배롱나무숲을 조성하는 한편 학교숲, 마을숲, 맞춤형 도시숲, 특색있는 경관숲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명현관 군수는 "전 군민과 함께 200만그루 나무심기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가치있는 숲 조성과 녹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 명현관 군수
해남형 ESG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는 명현관 군수 [사진=해남군청]

이같은 정책 뒤엔 해남형 ESG가 자리잡고 있다. 명 군수는 '바르고 유능한 군정, 해남형 ESG윤리경영'을 삼으며 군정운영의 방침으로 하여 환경과 사회적 책임, 소통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일 잘하고 유능한 행정으로 더욱 공정한 해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정착을 위한 노력도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은 이날 조직개편안을 통해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를 미래공동체과로 통합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특히 청년팀을 신설해 인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미래공동체과는 청년층 활성화, 지역소멸위기 극복 인구증대과 같은 기능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인구정책과와 혁신공동체과의 관련 주요업무를 통합·이관하여 중장기 미래전략 발굴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 달 지방소멸대응기금 228억원을 확보했는데 예산 사용 대상 중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내용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다양한 직종의 직업교육을 통해 기업도시 입주업체의 취업으로 연계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기술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옛 화산남초등학교를 문화예술인을 위한 활동 공간인 해남예술인촌으로 조성한다. 청소년상담소와 청년농업인을 위한 가공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부지내에 연립주택 3동, 60세대 규모로 다양한 평형대를 갖춘 청년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해남에서 거주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해남군 민선 8기 100일 명현관 군수
[사진=해남군청]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용여건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내년 8월까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지원 대상자는 월 최대 20만원, 12개월 동안 월세를 지원받는다.

일경험드림, 꽃밭 조성 청년매니저 등의 직접 일자리 지원 사업과 땅끝해바라기 청년창업 지원 사업, 해남형 청년창업 지원 사업과 온라인 창업을 지원하는 언택트시대 웹셀러 청년창업 지원 사업도 추진 대상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청년 정책 발굴을 비롯해 청년공공임대주택, 일자리, 창업지원 등 관련 업무를 집중 추진함으로써 청년이 돌아오는 해남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도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최우선으로 민선8기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청년이 돌아오는 해남, 머무르고 싶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과감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 신청사
해남군 신청사 [사진=해남군청]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상생#청년#해남군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