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경제학자, "금리인상으로 경제 구한 선례없다"

장선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률이 2%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겠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 경제학자가 "역사상 금리인상이 경제를 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22일(현지 시각) 더 센터스퀘어는 서던일리노이대학 경제학과 케븐 사일웨스터(Kevin Sylwester) 교수의 견해를 인용해 "연준은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지만 지금까지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는 거의 효과가 없었다. 역사적 선례는 연준의 편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사일웨스트 교수는 "자동차를 사거나 모기지를 얻을 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금리인상으로 더 많은 비용 부담이 든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해 소비 심리 억제,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일웨스터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충분히 올리고 싶겠지만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만큼은 아닐 것이다. 역사적으로 연준이 이를 바로잡는 것은 매우 까다로웠다"라고 비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8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8.3%로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식료품, 임대료, 유틸리티는 계속 오르고 있다.

게다가 사일웨스트 교수는 금리 인상으로 앞으로 몇년 안에 연방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ommittee for Responsible Federal Budget)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이번 주 금리 인상만으로도 향후 10년 동안 정부 적자가 2조 1천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 침체 역시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사일웨스트 교수는 경기침체가 일어나도 단기간은 알 수 없다.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지난 후 수개월에서 1년 뒤에 경제를 진단했을 때 경기침체로 간주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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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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