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소비자원 "냉방기기∙국외여행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 높아"

이겨레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7월 한달간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 냉방기기와 국외여행 상담이 전월 대비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실손보험과 국외여행, 운송서비스 상담이 크게 늘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에어컨'(112.8%)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선풍기'(91.9%), '국외여행'(61.3%)이 뒤를 이었다.

'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미흡해 교환을 요청했으나 이행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상담이 늘었고 '선풍기'는 성능 불만족으로 환급을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이를 거부한 사례가 많았으며, '국외여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했으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실손보험'(356.4%), '국외여행'(225.0%), '항공여객운송서비스'(13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후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상담이 늘었으며,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권 환급을 요청하자 과도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7월 상담
[사진=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캡처]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에어컨'(1,398건)이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1,370건), '유사투자자문'(1,177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2,308건(27.9%)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973건(27.1%), 50대 8,949건(20.3%)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이 13,119건(27.9%), '계약해제,위약금' 10,631건(22.6%), '계약불이행' 7,162건(15.2%)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4,161건(30.1%), '전화권유판매' 1,840건(3.9%), '방문판매' 1,825건(3.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7월 한국소비자원의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47,005건으로 전월(44,092건) 대비 6.6%(2,913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6,201건) 대비 16.4%(9,196건) 감소했다.

에어컨 실외기 여름 폭염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의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무단 전재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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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7월#상담#냉방기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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