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기업 99.9%는 중소기업…상반기 수출 역대 최대라지만

김동렬 기자

국내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은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종사자 수와 매출액은 소폭 느는데 그쳤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728만6023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토대로 중기부가 작성하는 자료다. 이번 통계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소기업에 포함시키고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제외했다.

국내 중소기업 수는 직전 해인 2019년보다 5.7% 늘었다. 종사자는 1.5% 늘어난 1754만1182명, 매출액은 0.7% 증가한 2673조30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업 대비 비중은 각각 81.3%, 47.2%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 [연합뉴스 제공]

중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605억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대비로는 8.8% 증가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는 역대 해당 월 수출액 중 최고실적을 기록했고, 6월의 경우 역대 6월 수출액 2위를 기록했다.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도 1025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일부 업종은 고용과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업 수가 증가했음에도 종사자 수와 매출액은 각각 1.5%,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소기업의 수출을 보면, 화장품의 경우 중국 수출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러시아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2억2000만달러(9.0%) 감소했다.

한편, 올해는 도소매업 종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제조업 종사자의 비중이 2015년 중소기업 기본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소기업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