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바이든, 방한때 경제인회동 추진…'경제안보' 연설 가능성

김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20∼22일 방한 기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경제인들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3일 "(바이든 대통령 측이) 미국에 투자한 경제인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안다"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을 통해 경제인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소수의 핵심 총수들을 별도로 만날지, 대규모 라운드테이블 등을 마련할지 등 행사 규모·방식이나 참석 범위는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회동할 인사가) 4대 그룹 총수 등이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형태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는 일정을 가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19년 방한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CJ그룹 손경식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을 하고 대미 투자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방한 및 윤석열 당선인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 '경제·기술동맹' 강화가 중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바이든
[AP/연합뉴스 제공]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공급망을 동맹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으며 한국은 주요 파트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서도 경제행보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 측은 최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의 현장 방문 여건을 점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일반 대중을 상대로 연설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데, 여기서도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경제안보 관련 구상이 주요 주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오는 10일 열릴 윤 당선인 취임식에도 미국 측 고위 인사가 참석해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재확인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측 핵심 장관들이 취임식 열흘 뒤 정상회담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해 대거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10일 취임식 사절로는 외교안보 분야가 아닌 부처 장관급의 방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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