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증시 인기 주식] 카카오 데이터센터 착공,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전망

윤근일 기자

<편집자 주: 포털 다음의 '검색 상위주식'에 나온 주식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에 어떤 소식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은 어떤지 왜 관심을 많이 받는지 분석합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한 카카오(117,500원·-1.67%)가 17일 오후 5시 23분 현재 다음의 '검색 상위종목'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는 이날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본연의 역할인 데이터 관리와 운영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우수 인재들과 함께 AI와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고민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카카오와 한양대의 산학협력시설 착공식을 겸한다. 카카오데이터센터는 총 12만 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양은 6EB(엑사바이트) 에 달하는 규모이며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시설 2021.12.17
카카오는 17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자체 데이터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조감도. [카카오 제공]

이런 가운데 신영증권은 지난 13일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투자의견은 15만 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카카오가 모든 부문의 고른 성장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한다. 서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막강한 파워를 가진 개인 간 SNS 메신저를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금융을 장악하고 이로써 창출된 수익을 콘텐츠, 미디어 등에 투자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해 가고 있다"라며 "풍부한 자금력과 상장 대기 중인 우량한 종속회사들이 있음을 감안할 때 회사의 방향성과 성과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78,000원·0.26%)와 우선주인 삼성전자우(70,400원·-0.56%)도 검색 상위 주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남궁현 연구원은 "삼성전자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5.0조 원, 영업이익 15.2조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5.0조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고 2022년 분기별 실적은 일 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4.2% 감소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0.7% 상승했다고 전하며 내년 2분기 중 메모리가 턴어라운드하고, 비메모리 신규 수주 기대감을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사진 = 회사 제공]

바이오 제약기업인 셀트리온(207,000원·0.49%)과 SK바이오사이언스(270,000원·4.65%), 한국비엔씨(28,200원·3.68%), 일동제약(37,200원·13.59%)도 검색 상위 주에 올랐다.

이중 셀트리온은 그룹 3사(셀트리온•제약•헬스케어) 이사회가 현금• 주식 동시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있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 이후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배당금 및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93.3억 원, 153.4억 원 순매수가 있었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유럽의약품청과 세계보건기구 승인 전망에 투자심리가 좋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과 한국비엔씨도 코로나19 치료제에 많은 관심과 함께 주가 상승이 있었다.

BNK금융지주(8,950원·1.7%)는 은행 섹터가 이날 증시에서 3.34%의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30일 보고서를 통해 BNK금융투자 주식을 금리 상승기 대표 수혜 주로 지목했다. 김수현, 나민욱 연구원은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이 높고 만기가 짧은 중소기업의 대출 비중이 높아 시장 금리 상승기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은행과 비교 시에는 아직 자본 비율이 열위에 있어 성장에 있어 제약 사항이 있지만 비은행 자본 확충을 통한 자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본점 본사 금융사 은행

두산중공업(21,700원·0.93%)과 HMM(28,800원·2.49%)도 검색 상위 주다. 두산중공업 관련 소식으로는 방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두산중공업 임원을 만났다. HMM은 경기민감주의 강세 속에 상승했다. 전문가는 HMM의 주가 반등에 있어 잔여 영구채의 전환 가능성이 변수라고 말한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HMM의 단계적 매각 방안 구체화 이후 매각 추진 가능성이 크며, 192~197회차 영구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권리행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잔여 영구채의 전환 가능성이 작다는 컨센서스 형성 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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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인기주식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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