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요해진 소비자 경영..hy가 투자해온 것 살펴보니

박성민 기자
ccm 인증 hy 2021 수상

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것이나 이것이 한 기업에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지표가 되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되고 있다.

ESG 중 'S'는 Social을 말하는데, 고용이나 인권 존중, 사회적 약자 보호, 일하는 환경 개선 등이 평가항목으로 있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기업인지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CCM(소비자중심경영) 시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을 맡고 있고 운영기관은 한국소비자원이다.

인증 기업이 되면 지원과 혜택이 있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이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됐는지를 본다. 인증기업에게는 개별 기업당 융자 한도를 상향시켜 주며 CCM 인증 기업이 공정위가 운영하는 법령 위반을 하게 된 경우 제재 수준을 경감시켜 주기도 한다.

hy(과거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연속 일곱번이나 CCM 인증을 받았다.

hy의 활동을 보면, 2014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소비자 차원으로 배송을 위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더불어, 배송자인 프레시 매니저의 업무 환경을 개선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코코는 친환경 배송수단이라 환경을 생각하고 있는 점도 있다. 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연 걱정이 없다.

7월 기준으로 1만2146대가 보급된 상태다. 기능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 한 신형 전동카트 개발이 완료된 상태며 연간 1000대 이상씩 순차적으로 교체될 계획이다.

물류망과 관련해서는 500억원을 들여 신갈과 양산에 물류소를 신축하고 익일 배송 체계를 갖췄다. 현재 1170억원을 투자해 논산 지역 일대에 최신 시설의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 중이다.

고객 접근성을 위해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을 운영 중이며 결제 서비스와 관련, 휴대용 POS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 불편 대응을 위해서는 자체 고객센터와 지역별 CS담당자 운영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1975년부터 직원 급여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운영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돕는 사내 봉사단이기도 하다. 1994년부터 홀몸노인 돌봄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600여개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맺고 전국 3만여명 독거노인을 찾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CCM 인증 제도는 소비자와 관련한 국가 인증제도다. 올 해 하반기 공정위에 CCM 인증을 받은 기업은 106개다"라며 "인증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혜택이 확대될 예정이라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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