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협약으로 달라질 일상 4가지

함선영 기자

영국 글래스고에서 약 2주간 이어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최근 기후 협약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확대하며,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다.

이와 관련, 영국 BBC 방송은 COP26이 바꿔놓을 일상을 소개했다. 이를 네 가지로 요약해본다.

◆ 전기차 가격 내려가나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안에 전기 자동차의 가격이 휘발유나 디젤 자동차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
[자료사진]

이와 함께 전기 자동차의 리스(장기 임대)도 가능해지면서, 중고차 시장의 차량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기를 택하는 일반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정용 태양열 패널 '관심'

풍력, 태양열 등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도 있다고 BBC는 예상했다.

가정용 태영열 패널
[자료사진]

가정에서는 태양열 패널과 열펌프 등의 설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건물 손볼 곳 느나

기존 건물은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에도 적합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 부동산
[자료사진]

폭우가 쏟아졌을 때 빗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주변 녹지를 개선하거나, 폭염에 햇빛을 반사하고 과열을 방지하는 '쿨 루프'를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허리케인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덧문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해질 수 있다.

◆ 식재료값·물가 인상 우려

이번 COP26에서 100여개 나라들이 산림파괴를 멈추겠다고 선언한 만큼, 기존에 숲을 밀어내고 콩, 쇠고기, 팜유 등을 생산하는 방식에서 가능했던 '값싼 음식의 시대'는 이제 끝날 수 있다.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면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재료 물가
[자료사진]

스톡홀름 환경 연구소의 토비 가드너는 "우리가 COP26 선언의 이행을 원한다면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불하고 덜 소비하는 방식으로 이 비용 일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의 매슈 해넌은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은 궁극적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가져올 것이다"며 "무엇을 잃느냐보다는 무엇을 얻을 것인가가 문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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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환경#co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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