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해외 시장 공략' 야놀자, 인터파크 2940억원에 인수

이겨레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의 인터파크 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주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되는 신설법인의 지분을 70% 매각한다.

인터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야놀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이후 매각 대상 사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실사 종료 이후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
[연합뉴스 제공]

본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바이오 사업만 유지하게 된다.

야놀자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 후 해외 여행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최근 하나투어와도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나투어의 여행상품을 야놀자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야놀자는 올해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Ⅱ에서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실탄을 두둑이 확보한 상태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대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지난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1692억원으로 전년보다 7.1% 줄었고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660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9% 늘었지만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놀자#인터파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