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 첫 생감자 스낵 농심 '포테토칩'

박성민 기자
농심 포테토칩 곱창이 핫해

스낵계의 스테디셀러 농심 '포테토칩'은 한국 첫 생감자 스낵이다.

출시연도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농심은 서구적 식품 문화가 시대적 흐름이 될 것으로 판단해 해당 제품을 만들었다. 이미 서구에서는 감자침이 주요 스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감자칩을 한국에 알려보자는 계획으로 나왔다. 그러나, 감자는 수확철이 짧아 수급 문제가 있다. 또, 저장 중 발아로 인해 감자에 싹이 나는 문제점도 있다. 이런 점들을 농심은 품질관리 등을 통해 대처했다.

포테토칩은 신선한 생감자를 먹기 좋게 썰어 깔끔한 순 식물성 기름에 살짝 튀긴 감자칩이다. 생감자 본래의 맛과 경쾌한 바삭함을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다. 한입 베어 물으면 "바삭" 소리가 나며 입안 전체에 짭짤한 맛을 퍼뜨린다.

포테토칩의 연매출은 약 200억대다. 경쟁 제품은 오리온의 '포카칩'이다(1984년 출시). 국내 감자칩 시장에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있고 롯데제과는 '레이즈 포테이토칩'을 내놓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경우, 출시 100일만에 100억을 돌파한 바 있다. 레이즈 포테이토칩은 미국 제과업체 프리토레이 제품이며 롯데제과가 한국 시장에 선보인 스낵이다. 2017년 기준 국내 감자칩 시장 규모는 2200억원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6일 '포테토칩 곱창이 핫해'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다양한 맛타입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바삭한 식감의 포테토칩에 매콤한 곱창 숯불구이의 풍미를 더한 이색 감자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가 번지고 있는 데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극적인 맛의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매콤한 곱창을 소재로 선정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은 해당 시장에 '육개장사발면맛', '김치사발면맛', '에그토스트맛'을 최근 선보인 바 있고 호응이 좋다. 지난 1월에는 달콤짭짤한 고속도로 휴게소 통감자구이의 맛을 구현한 '포테토칩 엣지 통감자구이맛'을 출시하기도 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생감자칩 시장에서 농심과 오리온은 오랜기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젋은 소비자에게 더 가깝기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기도 하고 제조사들은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며 "농심 포테토칩은 한국 첫 생감자 스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모습을 계속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