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공식서비스센터 정비사 실수로 주행 중 뒷바퀴 빠진 BMW 차량

박성민 기자
  공식서비스센터 정비사 실수 뒷바퀴 빠진 BMW 차
<사진=연합뉴스>​

최근 BMW의 차량 소유주가 주행을 하던 중 뒷바퀴가 빠져버린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볼트를 조이지 않은 정비사 실수로 인함이었고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뻔 했다.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나주시 산포면 일원 국도 1호선을 주행하던 BMW '740Li'(출시가 1억6230-1억6480만원) 차주는 IC를 내려오던 상황에서 갑자기 "퍽" 하는 소리를 들었다. 차가 갑자기 푹 가라앉으며 차체가 도로 표면에 부딪히는 충격음이 들려왔다. 놀란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급하게 세웠고 비상등을 켠채 바퀴를 살폈다. 살펴보니, 뒷바퀴가 기울어져 있었다. 바퀴를 고정하는 볼트가 사라져버린 것을 발견했다. 바퀴가 차축에서 빠져버린 것이 확인됐다.

피해 차주는 사고 발생 4일 전 광주 광산구 평동 한독모터스 BMW광주평동서비스센터에서 부품을 교환했었는데, 이곳 정비사는 바퀴와 차축을 연결하는 볼트를 조이지 않은 실수를 범했고 이로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피해 차주는 처음에는 기술적 결함을 의심, 해당 업체에 사고 내용을 알렸다. 이후 서비스센터 직원은 "정비가 끝난 뒤 뒷바퀴 볼트를 조이지 않았다"라고 피해 차주에게 설명했다. 이후 견인차를 보냈고 접수 40여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했다.

문제는 간단한 실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차주는 사고 이후 센터를 통해 무성의한 태도를 경험하며 두번 화가 났다. "괜찮으시냐"라고 물어본 이가 없었고 사과도 있지 않았다. 처음에는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지"라고 생각했으나, 센터의 무성의한 태도로 인해 피해 차주가 화를 내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사고가 발생했던 도로는 평소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었다. 피해 차주는 죽음의 공포를 느낀 사고를 겪었음에도 센터를 통해 불친절을 겪었다. 해당 차량 안에는 운전자 부부와 두 자녀 등 4인 가족이 탑승하고 있었다.

피해 차주는 해당 740Li 차량을 2017년 11월에 1억6000여만원을 주고 구매했다. 300여만원을 들여 한 차례 보증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센터 측은 실수를 인정한 상태며 도색 등 무상 수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BMW광주평동서비스센터에 기자가 연락을 취해 책임자와의 전화 연락을 원했으나, 회신을 받을 수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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