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억6천만원대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쟁 차는

박성민 기자
마이바흐 S클래스

24일 국내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6천60만원이다. 경쟁 차는 어떤 차가 있을까.

'S클래스'를 더 길게 만든 럭셔리가 가미된 쇼퍼 드리븐(운전기사를 대동한 뒷좌석 이용자 위주의 자동차) 차량에 해당하는 마이바흐 S클래스는 초고급에 속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경쟁 차로 BMW에 'M760Li xDrive'의 출시가가 2억이 넘는 2억3260만원으로 나타나 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와 엇비슷한 가격대다. 차량 성격은 다르지만 포르쉐의 '파나메라' 같은 경우에는 출시가가 거의 3억에 가까운데(2억9410만원) 가격 부분으로 경쟁 차량에 끼워넣을 수는 있겠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마이바흐 S클래스는 BMW의 M760Li xDrive와 가장 큰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4월 말 국내 출시된 S클래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의 마이바흐 차량이다.

럭셔리 리무진 차량이기 때문에 뒷좌석이 중요하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S클래스와 동일하게 뒷좌석 에어백이 적용됐으며 반자율주행과 관련한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 히팅 기능과 관련해 뒷좌석에는 목, 어깨 부위를 따뜻하게 해준다.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 조절 가능하다. 다리 받침대의 경우,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더욱 편안하게 앉기 위해서는 동승석 시트를 움직여야 하는데, 최대 77mm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이런식으로 해서 뒷좌석 탑승자는 다리를 편 채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8cm 길다.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길다. M760Li xDrive에서도 뒷좌석에 편안하게 탑승 가능하다.

마이바흐 S클래스 실내는 아날로그와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3D 계기반이 적용 돼 있으며 실내 중앙에는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마련 돼 있다. 시트는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됐다. 루프 라이너는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무리 됐다. M760Li xDrive도 리어 시트에 마련된 터치 스크린, 발 받침대 등이 구성 돼 있고 이 같은 부분들은 럭셔리 차인 두 차량 모두 구성적 면에서는 엇비슷하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8기통 엔진이 적용됐으며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M760Li xDrive는 거대한 엔진인 V12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도 12기통 모델이 있으나, 국내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제로백은 4.8초이며 M760Li xDrive는 3.8초로 알려진다. 마이바흐 S클래스에는 9단 변속기가, M760Li xDrive에는 8단 변속기가 맞물려 있다. 마이바흐 S클래스의 복합연비는 7.9km/l, M760Li xDrive는 8.0km/l다.

가격대에서 엇비슷하고 이 때문에 상품성 면에서는 두 차량이 큰 차이까지는 있지 않을 수 있다. 이 부분에서 브랜드 선택이 이뤄지게 된다. 내외관을 통해 받게 되는 호감도, 마련된 장치들을 조작해봤을 때 오는 만족도, 주행 안전 장치를 사용해 봤을 때 오는 안전의 수준 등을 통해 차량 선택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벤츠 차량은 성공한 이들이 많은 차라고 인식 돼 있고 BMW의 경우는 주행 성능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초고급 차량에서는 주행 성능 보다는 안전 장치나 편의성 면에서의 긍정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바흐 S클래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