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가성 자금 횡령 조현범 재선임 찬성한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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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3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사내이사 이수일 선임의 건에 대해 대가성 자금 횡령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다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고 재선임을 찬성했다며 반대하기를 권고했다.

이 후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CEO인 조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6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령했고 한국타이어 계열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조 후보는 기업가치를 훼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다시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번 주주총회에 후보자로 추천이 된 상황이다.

이 후보는 불법행위 당사자인 조 후보를 재선임 하는 안건에 대한 책임이 있는 자다. 이 후보는 법령을 위반한 후보의 재선임에 찬성을 했다.

CGCG는 조 후보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를 권고했다.

조 후보는 거래처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약 6억원을 받았다는 배임수재, 형제인 조현식, 조혜경, 조희원과 함께 100% 지분을 보유한 신양관광개발에서 가공경비 및인건비 과대 계상 등을 이용해 약 2억6천만원을 차명계좌로 받아 횡령했다는 혐의 등이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조 후보는 현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장이며 한국앤컴퍼니의 대표이사와 한국프리시전웍스의 이사, 에프더블유에스 투자자문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그의 이사회 출석률은 2020년 44.4%, 2019년 33.3%, 2018년 100%로, 3년간의 출석률을 평균했을 때 CGCG의 기준인 75%에 미치지 못한다.

조 후보 일가가 지분을 60% 소유하고 있는 한국네트웍스, 49.9%를 소유한 한국프리시전웍스는 2019년 기준으로 내부거래 비율이 각각 70%, 50%에 달하고 있어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사익편취 역시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CGCG는 설명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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