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개선에도 부양책 결렬에 혼조세로 출발

이겨레 기자

6일 오전 10시 1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3포인트(0.21%) 상승한 27,258.3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03%) 오른 3,328.84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01%) 하락한 10,997.37에 거래됐다.

주요 지수는 시장이 실업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부양책 협상,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4만9천 명 줄어든 118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42만3천 명보다 적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여전히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지만, 3주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25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84만4천 명 감소한 1천610만7천 명을 기록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이번 주까지 신규 부양책 합의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대부분 조만간 합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고있다.

뉴욕증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하는 점은 여전한 위험 요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일 틱톡과 위챗 등 신뢰 못 하는 중국 앱은 앱스토어에서 제거되길 희망한다고 재차 밝혔다. 또 미국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알리바바나 바이두 등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접근되는 것도 막겠다고 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황당하고 가소로운 일"이라며 "폼페이오 등 미국 정치인이 국가안보를 핑계로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탄압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맞섰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이 곧 가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유지했다.

스위스쿼터 뱅크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연구원은 "고용시장이 그렇게 빨리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은 재정 부양책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심지어 경제가 잘 굴러갈 때도 투자자들은 연준과 정부에 더 지원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05포인트(1.39%) 상승한 27,201.5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에,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0.52%) 상승한 10,998.4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한때 11,000선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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