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고용지표 외상외 호조에 급등 출발

이겨레 기자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5일 오전 9시 4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28포인트(2.73%) 급등한 26,998.1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5.52포인트(2.11%) 상승한 3,177.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35포인트(1.44%) 오른 9,754.1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실업률이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 19.5%보다 대폭 낮았다. 또 비농업부문 고용은 250만9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 833만 명 감소와 달리 큰 폭 증가했다.

노동시장 참가율도 60.8%로 전월보다 0.6% 포인트 상승하는 등 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과 달리 매우 양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 해고 상태였던 근로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일터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악 상황이었던 미국의 고용시장이 이미 저점을 찍은 것일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는 세계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경제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최근 금융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뉴욕증시 월가

증시에서도 항공주와 금융주 등 경제 사이클에 민감한 분야의 주가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던 미국과 중국 간 갈등과 관련해서도 다소 안도할 수 있는 소식이 나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일 중국이 무역합의를 "상당히 잘 이행했다"며 "지난 수주간 중국이 미국 상품을 상당히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등 양국의 갈등으로 커졌던 무역합의 불이행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다시 세계 경제를 강타할 위험은 우리 예측상으로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무역합의를 깨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고용 및 경제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시티즌뱅크의 토니 베디키안 글로벌 시장 담당 대표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아니라면, 놀라운 고용지표가 증명하듯 전반적인 미국 경제가 전환점을 돌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등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94% 올랐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 상승한 38.87달러에, 브렌트유는 4.60% 오른 41.83달러에 움직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