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휴대전화·컴퓨터가 견인한 3월 ICT수출

윤근일 기자

3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은 160억 달러(잠정)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다. 신규 단말기 출시로 휴대전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리수 수출을 보였고 컴퓨터 수출도 70%넘는 상승세를 보여 휴대전화 단말기와 컴퓨터가 ICT 수출의 효자임이 입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통계(잠정)'에 따르면 ICT 수출은 160억 달러, 수입은 94억4천만 달러, 무역 수지는 65억7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분야 흑자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46억3천만 달러), 베트남(15억3천만 달러), 미국(12억3천만 달러), 유럽연합(3억6천만 달러) 등 주요 국가에 흑자를 보였다.

휴대전화(11.3%↑)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77.6%↑) 부문 수출이 증가해 지난 2월과 3월 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반도체 부문(2.7%↓)은 스마트폰과 PC 등 메모리 수요가 둔화해 88억7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 중 시스템 반도체(32.9%↑)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고 메모리 반도체(13.5%↓)는 수출이 줄었다.

디스플레이 패널(4.4%↓)은 1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OLED(12.6%↑)는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 수출이 증가해 7억7천만 달러를, 부분품(12.2%↑)은 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 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77.6%가 늘어 12억3천만 달러 수출을 기록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액으로는 중국이 76억3천만 달러, 베트남 24억5천만 달러, 미국 19억8천만 달러, 유럽연합 9억4천만 달러, 일본 4억1천만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한 38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13.4%↓)가 감소했고, 2차전지 등 전기장비(7.7%↑)와 반도체(21.6%↑) 수출은 늘었다.

한편 정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등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휴대전화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았다.

앞으로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단말기인 벨벳폰을 오는 5월에 출시하고 삼성전자가 중저가 5G 단말기인 갤럭시A71 5G, 갤럭시A51 5G가 2분기내 출시되면 휴대전화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에서도 SSD(176.9%↑) 부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늘면서 휴대전화와 더불어 수출 증가세 효자 역할을 톡톡히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갤럭시 S2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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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ICT수출#컴퓨터#SSD#무역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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