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나이스신평 "LG실트론, 사업안정성 강화하지만 일본기업 경쟁 가속할 것"

윤근일 기자
 2일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난 LG 실트론 구미2공장 전경. 2013.3.3

신용평가기관 나이스신용평가는 SK그룹에 편입된 LG실트론에 대해 "삼성전자 내 30%, SK하이닉스 내 33% 수준의 공급자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며, 향후 SK 계열로 편입될 경우 SK하이닉스, SK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계열 내 반도체 소재 사업군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나이스신평은 24일 내놓은 리서치자료를 통해 "매출의 20% 내외를 차지하는 SK하이닉스와의 거래관계가 더욱 공고화되어 사업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계열 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상위 일본기업과의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LG 및 SK 계열의 매우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고려할 때, LG에서 SK로의 계열 변경이 LG실트론의 신용등급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LG실트론을 인수한 SK에 대해서도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그룹의 반도체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특수가스 제조에서 웨이퍼 제조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나이스신평은 SK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활동의 지속으로 자체 재무구조 저하(별도 기준 순차입금의존도 35% 상회 등)가 지속될 경우 이는 SK의 신용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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