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매일유업, 5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식품업계 지주회사 전환 잇따라

박성민 기자

중견기업인 매일유업이 올 해 5월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6일 관련 업계 및 회사 측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사업(매일유업 본업, 분할비율 52.7%)과 투자(홀딩스, 분할 비율 47.3%)가 분리된다. 사업 회사의 리스크가 줄어들 전망이다.

분할로 종속회사(제로투세븐, 엠즈씨드, 엠즈푸드시스템, 베스트인터, 레뱅드매일 등)는 투자부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 투자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지주회사는 경영전략 수립과 지원 및 그룹 내 효율적인 자원 배분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회사는 유가공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해 12월 보고서에서 "최근 매일유업의 지주사 전환 공시는 사업회사 주가 측면상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주가부진 요인이 신규사업 투자와 종속법인 실적 부진에 기인된 점을 고려하면 분할상장 마무리 후 본업의 기업가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한편 식품업계에서는 장기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지주사 체제 전환이 잇따르고 있다. 7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 자산 기준이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바뀌면서 그 전에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오리온의 경우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식품 제조ㆍ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신설 사업회사(㈜오리온)와 자회사 관리 및 신사업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오리온홀딩스)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안건은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유업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