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병역 대체복무 폐지되면 중소기업 인력확보 어렵다"

중소기업연구원 보고서 "대체복부, 중기 기술경쟁력에 도움"

정부가 병역 대체복무제도 폐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대체복무제도가 폐지되면 이 제도를 통해 고졸자 등을 채용하던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공개한 '한국과 대만의 병역 대체복무제도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대체복무제도를 활용한 중소기업 가운데 70.4%가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이 제도가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대체복무를 통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수는 1천283명이었고 이들의 평균 임금은 연간 2천64만 원 수준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이들을 통해 8천751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냈으며 2천338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뒀다.

대체복무제도의 한 유형인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취업하기 어려운 고졸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고 노 연구위원은 전했다.

대체복무제도는 중소기업이 석사급 이상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을 줬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대체복무로 중소기업에 편입된 전문연구요원 수는 1천283명이고, 중소기업들은 이들을 통해 1천33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대기업보다 중소·중견 기업들이 대체복무제도를 많이 활용하는데 산업기능요원제도가 폐지되면 특성화고 등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히려 해외에서 한국의 대체복무제도를 본뜬 제도를 도입해 확대 운영하는 상황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천917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대체복무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대기업, 대학교 등에 편입됐다.

이는 대만의 대체복무요원인 연발체대역 수(4천335명)의 44.2%에 불과하다.

노 연구위원은 "대만은 지난해부터는 한국의 산업기능요원과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고 기업 중심으로 병역 대체복무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당위로서의 병역이 아니라 경제전략으로서의 병역제도를 도모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