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랜드 '엘칸토', 3년만에 흑자 전환..인수 5년 사이 매출 3배 성장

박성민 기자
엔칸토

이랜드가 전개하는 제화 브랜드 엘칸토(ELCANTO)(대표 우상배)가 올 해 11월 말 누적 연 매출 500억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2011년 인수 당시 50개의 매장에서 외형매출 191억원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2015년에는 101개의 매장에서 외형매출 460억원을 달성했다. 올 해에도 호실적으로 11월 말 기준 500억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평균 20%이상씩 성장 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수 당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엘칸토가 인수 3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5년 사이 매출 160%까지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이랜드는 가성비 전략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랜드는 엘칸토 인수 후 가장 먼저, 고가로 형성된 제화업계 안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바꿔 타 브랜드 대비 70% 대의 가격으로 제품을 형성하는데 집중 했으며, 기존 대량 생산으로 진행 했던 기성화 비율을 줄이고 맞춤 수제화 비중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고 한다.

또, 각국의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500여개의 업체를 직접 찾아 다니며 최고의 글로벌 공장을 선정하기도 했으며, 중국, 인도, 스페인, 이태리 등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통해 제화는 물론, 피혁, 잡화까지 동시 생산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탄한 생산 기반을 완성, 가격 대비 우수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내부적인 노력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50여개의 유통망 지원까지 더해져 인수 당시 50여개에 불과했던 매장을 119개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늘어난 매장은 곧바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조사하는 고객 조사의 창구로 활용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엘칸토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또, 기존에 만연해 있던 상품권 및 어음 발행 중단을 통해 빠른 시간 내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엘칸토는 향후 2017년까지 고객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 할 수 있는 빠른 리오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고품질의 합리적인 제품 개발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해 제화 업계 내에서 입지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랜드#엔칸토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