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사실상 요건을 확충한 가운데 박 대통령 탄핵과 여권에 대한 불리한 환경을 지속함으로써 대선승리로 이어가려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보수진영에 불리한 현재 판세를 굳혀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승리로 이어가려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의 즉각 탄핵과 1월말 퇴진이라는 정치일정을 거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 대표는 새누리당의 탄핵 참여로 끌어들이기 위해 5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추 대표는 '취임 100일 간담회'를 열고서 이후 투쟁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추 대표는 지난 4일 보도자료 형태로 취임 100일 메시지를 내고서 "지나온 100일보다 앞으로의 5일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이번 주간을 탄핵주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탄핵안 표결일인 9일 오후 6시까지 100시간 동안 릴레이로 팟캐스트에 출연해 대국민연설을 한다.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이날부터 매일 오후 6시 국회 내에서 '인간 띠 잇기', '촛불 퍼포먼스' 등도 열기로 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비주류는 내에서는 민주당의 여론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라는 장이 있는데 국회에서 협상하지 않고 거리에 나와서 국민 분노를 부추기는 거 옳지 못하다"고 말해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한 여야 합상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촛불민심을 체감한 민주당 등 야권은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와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 주제로 한 협상을 거부하고 있어 탄핵의 키를 쥔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는 사실상 야권의 탄핵 노선에 동참하게 됐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박(비박근혜)계가 4월 퇴진론을 대통령이 수용해도 탄핵에 동참한다고 밝힌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탄핵 외에 새누리당과의 어떤 협상이나 타협은 없음을 다시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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