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녹색소비자연대 스마트폰 "앱 설치시 사생활 침해 등 위험성 제기

음영태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이 다운받은 상위 30개 앱을 설치할 때 접근 권한 목록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어려운 탓에 포괄적인 권한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안드로이드 마켓인 구글플레이의 다운로드 상위 30개 앱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 스마트폰

스마트폰 앱의 접근 권한은 통화기록, 연락처 정보, 카메라, 오디오, 사진·동영상, 위치 정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앱을 설치할 때 접근 권한 목록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어려운 탓에 포괄적인 권한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 위험성이 제기되는 경우도 많았다.

녹소연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발된 '360 시큐리티' 앱은 가장 많은 42개 권한을 요구했다. 백신 기능을 하는 이 앱은 위치 정보, 카메라·오디오 등 모든 종류의 권한을 요구했다.

특히 비슷한 기능을 하는 'V3 모바일 플러스' 앱과 비교하면 무려 32개가 많은 권한을 요구한다고 녹소연은 지적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메신저 앱이 36개, 페이스북 앱이 32개의 접근 권한을 요구했다. 네이버(29개), 카카오톡(28개), 다음(20개) 등의 접근 권한 요청도 많았다.

녹소연은 "상위 30개 앱 가운데 21개에 달하는 앱이 위치 정보 접근 권한을 요구하는 등 많은 앱이 본래 기능과 무관한 포괄적 접근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한 권한 요구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작년 8월 서비스에 필요한 범위 내로 권한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녹소연은 "1년이 지나도록 가이드라인이 아무런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면서 "정부의 개인정보 보호 과년 정책이 실효성 없는 '면피성 정책'으로 채워졌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