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野3당, 탄핵소추 단일안 내달 9일 종료 정기국회내 처리키로

야당 탄핵

야 3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제출해 처리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정기국회는 내달 9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 3당은 탄핵소추안의 통과를 담보하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동참하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여당 핵심관계자로부터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만들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주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야 3당 원내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을 문제 삼아 제출키로 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탄핵안을 우선 통과시킨 뒤 처리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찬성 표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새누리당에서 반대 정서가 강한 한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미룬 셈이다.

다만 민주당에선 탄핵 정국에 자칫 일부 보수층의 '안보불안'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한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탄핵안 처리이후 최종 입장을 재론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 3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야 3당 간 합의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야 3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특검 추천 논의 테이블 구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야 3당 원내대표는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청문 절차를 밟는 문제에 대해서는 탄핵안 처리 이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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