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가 불거지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1센트(0.8%) 내린 배럴당 49.94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합의 이후 꾸준히 오르며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던 WTI는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40달러선에서 마감가격이 형성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4센트(0.9%) 낮은 배럴당 51.51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에 사상 최고인 하루 평균 3천360만 배럴을 생산했다.
여기에다 몇몇 회원국들은 감산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서도 계속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나이지리아는 연말까지 1일 생산량을 지금보다 22% 늘어난 하루 22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비아의 생산량도 계속 늘어 지난주에는 1일 생산량이 55만1천 배럴에 이르렀다.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계속 늘어나는 것도 미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걱정을 키웠다.
지난주 베이커 휴에 따르면 미국의 오일채굴장치는 16주 연속 증가했다.
다행히 산유국들이 다음 달 말에 생산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져 낙폭을 제한했다.
OPEC은 11월 정례회의에서 생산량 감축에 합의할 것이라고 이미 밝혔으며, 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들도 감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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