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간 기존주택 판매량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의 수요 기반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47만 채로 한 달 전보다 0.4% 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 판매량은 약 532만 채였다.
지난달의 기존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았다.
NAR가 집계한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 중간값은 21만3천800 달러(약 2억6천400만 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8.2% 오르며 47개월 연속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런스 윤 NAR 선임연구원은 "최근 몇 달 동안 나타난 회복세는 주택시장에 희망적"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부진한데도, 이어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혹시 있을지 모를 미국 경제의 침체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상 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봄철을 앞두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며 앞으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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